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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체험기와 팁

1박 2일로 다녀오며 개인적으로 유용한 팁도 모아보았다

포켓몬 고라는 AR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세계가 열광의 도가니탕에 빠졌다.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놀라운 점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전세계에서 즐길수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 하지만 한국은 서비스 예정 국가에서 빠져있었던지라 수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탄식에 빠져있었는데, 그 와중에 속초와 그 인근 지역에서 포켓몬 고가 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유인 즉슨 포켓몬 고를 플레이할 수 있는 지역 중 북한에 포함되는 지역에 속초 일대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니 슬슬 주변에서도 시간을 내서 속초에 다녀왔다는 소식도 들리고, 속초에서도 이 빅 웨이브를 틈타서 관광객 유치를 힘쓰는 것을 보니 '나도 한번...?'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던 와중 속초에 포켓몬 고를 하러 간다는 사람의 차를 얻어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주말 사이에 1박 2일 일정으로 잽싸게 다녀와보았다. 다녀온 얘기를 구구절절 하나하나 쓰면 읽는 당신도 지겹고 나도 힘들고 하니 소감만 한마디 하자면, 지금 속초는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포켓몬 월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유 된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지금 속초는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포켓몬 월드


이제 여기부터는 개인적으로 모아둔 포켓몬 고 플레이 팁이다. 다들 속초 가서 훌륭한 트레이너 되길 바람.


0. 설치 방법

천릿길도 한걸음부터이듯이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한 최초의 한걸음은 바로 앱 설치 아니겠는가...iOS의 경우 앱스토어 미국 계정을 만들면 한방에 설치가 가능하고,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해야한다. 하지만 apk 파일 중에는 사용자의 폰을 탈탈 털어버리는 무서운 놈들이 있어서 께름칙한 기분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 비교적 신뢰할 수 있을만한 사이트인 APKMirror에서 받기를 추천한다.

위의 링크에서 APK 파일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7월 18일 기준 최신 버전은 0.29.2이고 새 버전이 있으면 링크로 연결된 페이지에도 표시되니 꼭 체크하고 설치하길 바란다.



1. 포켓스탑&체육관 지도

http://www.pokemonsmap.com/map/ 라는 웹페이지로 들어가면 현재 속초의 포켓스탑, 체육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가 나온다.

http://www.pokemonsmap.com/map/

박병찬(jadumate)이라는 분이 만든 지도라고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숭고한 노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부산쪽도 업데이트되어있는데,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안틱의 전작 인그레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고 실제로 부산쪽에서 플레이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대신 속초 지역의 정보는 굉장히 정확하니 걱정 마시라!

참고로 파란색 동그라미 아이콘은 포켓스탑, 보라색 네모난 아이콘은 포켓몬 체육관.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이 몰려있는 지역일수록 포켓몬이 잘 등장하니 어디로 가서 포켓몬을 잡을지 참고하면 되겠다.

*** 가입하자마자 포켓볼을 50개나 주기 때문에 초반에는 포켓스탑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포켓볼이 부족해지니 꼭 포켓스탑에서 아이템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합시다. 포켓스탑에서 아이템을 받고 나면 5분 후에 다시 받을 수 있음 ㅇㅇ.



2. 남방한계선 준수

룰루랄라 포켓몬을 잡으러 가면서 속초에 도착하면 시작해야지! 할 수 있는데, 포켓몬은 속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포스팅 초반에 첨부한 지도를 보면 비스듬한 사선으로 경계가 지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남방한계선(...)을 지나자마자 포켓몬이 계속해서 등장하니 인근을 지나가게 된다면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제군을 지나 속초로 갈 텐데, 개인적으로는 첨부한 저 위치를 지나면서 부터 포켓몬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하진 않으나 저 근처인 것은 확실하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3. 배터리 아끼는 법

포켓몬 고는 아직 버전이 0.29.2인 만큼 여러모로 불안정한 앱이다. 갑자기 멈춰서 뻗어버리면 앱을 강제종료 후 다시 실행시켜야함은 물론이고(뭔가 이상하면 10초 이상 기다리지 말고 강제종료해라), 최적화가 이래저래 모자랐는지 배터리를 미친듯이 잡아먹는다. 준비된 포켓몬 트레이너라면 당연히 대용량 외장 배터리를 준비했겠지만 그보다 더 철저한 사람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한 옵션을 설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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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첨부한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면 알겠지만, 기본 화면에서 포켓볼 아이콘을 누르고 나오는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의 SETTINGS를 누르면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거기서 Vibration과 Battery Saver만 체크해놓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외장용 배터리를 차고 넘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팁이겠지만, 어쨌든 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은가? 

물론 저기서 Vibration까지 끄면 진동도 하지 않으니 더 좋지 않냐는 얘기가 나올수 있으나, 저 진동은 주변에 포켓몬이 등장하면 울리는 진동이니 원활한 포켓몬 잡이를 위해서는 켜놓는 편이 좋다.


이 외에도 포켓몬을 잡는 화면에서 오른쪽 위의 'AR'이라고 써있는 버튼을 누르면 AR모드가 아닌 평범한 배경으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게임의 재미가 약간 감소할 수 있으나 핸드폰의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폰 메모리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니 배터리가 모자란 상황에서는 잽싸게 AR 모드를 끄도록 하자.



4. 그 외 자잘한 팁

 - 포켓몬 고 한국 커뮤니티 : 구글 플러스를 기반으로 포켓몬 고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다. 각종 정보가 있으니 한번씩 쭉 읽어보자.

 - 커브볼을 굳이 쓸 필요는 없다 : 포켓볼을 잡은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리다가 던지면 커브볼이 나간다. 포켓몬의 포획에 성공하면 10의 추가 경험치를 받는데, 차라리 정확하게 던져서 Nice(10)/Great(50)/Excellent(100) 보너스를 받는게 좋다. 저 두 종류의 추가 경험치 중에서 높은 것 하나만 받게 되기 때문. 예를 들어 커브볼로 Great 샷을 맞췄다면 추가 경험치로 60을 받는게 아니라 50을 받게 된다. 그냥 직사로 잘 맞추도록 하자.

 - 가능하면 다양한 장소에서 포켓몬을 찾아보자 :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포켓몬이 나타나니 포켓스탑이 많은 장소 하나에만 머무르지 말고 여기저기 다 가보자. 엑스포 공원과 속초 해수욕장은 서로 그렇게 거리가 떨어져있지 않은데도 나타나는 포켓몬의 종류가 퍽 다르다.

 - 포켓볼만 충분하다면 이미 잡은 포켓몬도 계속 잡자 : 이미 잡은 포켓몬이라고 해서 굳이 무시하고 안잡을 필요는 없다. 포켓몬을 하나 잡을 때마다 해당 포켓몬을 강화하거나 진화할 때 쓸 수 있는 포켓몬 캔디를 3개씩 받을 수 있고, TRANSFER 메뉴를 통해 해당 포켓몬을 팔고(!) 캔디를 하나 받을 수 있다. 포켓몬을 강화해서 배틀에 쓰거나, 진화를 통해 새로운 포켓몬을 모아보자. 진화를 통해 얻는 경험치도 꽤 쏠쏠하다.



일단 생각나는 팁은 여기까지인데, 한국 서비스가 열린다면 더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서비스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


PS : 포켓몬고가 단순하긴 하지만 몰입도가 장난 아닌 게임이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게 될 수 있는데, 정말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아무쪼록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거움만 가득한 포켓몬고 플레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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